김석동 위원장 "저축은행 9월 추가 영업정지, 우리금융 인수 SI 볼 것"

금융위원회가 오는 9월 퇴출 저축은행 명단을 공개하고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다. 우리금융 매각의 경우 전략적 투자자(SI) 등 컨소시엄 구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9월 하순쯤 전체 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불가피한 경우 추가로 영업정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 1% 미만과 같은 조건을 이미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경영개선명령(영업정지) 기준으로 BIS비율 1% 미만, 부채의 자산초과, 경영평가위원회의 정상화계획 불승인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매각 절차와 관련해 “인수후보들이 (컨소시엄을) 어떻게 짜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 3곳이 전략적 투자자를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모펀드 불가론이나 공모주 방식 매각 추진 등에 대해서는 “(매각) 형태나 방법은 공자위에서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니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담보 중심의 대출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C제일은행 파업에 대해서는 “(노사가) 상호 협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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