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룡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은 1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에 참석해 10개 국가 우정 CEO들과 국제특송(EMS)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자상거래 신규 배달서비스 개발을 논의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7개국과 유럽 3개국 우정사업자가 참여하는 단체로 국제특송(EMS)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우리나라가 주도해 결성됐다.
특히, 김 본부장은 이 회의에서 미래 전략사업으로 글로벌 시대 트랜드에 맞는 전자상거래 신규 배달 서비스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 10개국의 15만9000여개 우체국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상품을 배달하면 회원국 모두는 우정사업 발전뿐 아니라 자국 전자상거래산업 발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명룡 본부장은 “국제특송(EMS) 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제적인 전자상거래 배달 서비스 개발은 특히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할라 우정연합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