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사업에 진출, 한국표준형 하이브리드 IGCC 수출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 김쌍수)은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독일 우데와 IGCC 전문 조인트벤처인 ‘KEPCO-Uhde Inc.’ 창립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인트벤처는 한전이 최대주주로 지분 66%를 보유하며, 발전5개사·한국전력기술·한전KPS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우데의 가압분류층(PRENFLO) 가스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GCC, 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CCS), 합성천연가스(SNG) 분야의 엔지니어링·라이센스·연구개발(R&D) 등에 대한 글로벌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전은 KEPCO-Uhde를 중심으로 전력그룹사 및 국내 관련 업체와 협력해 2018년까지 세계에서 효율·경제성이 가장 높은 한국표준형 하이브리드 IGCC를 본격 수출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전은 올해 안에 첫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원천기술 기반의 R&D를 통해 빠른 시간내 현 상용급 IGCC의 용량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IGCC에서 연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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