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축산물의 부패·변패가 쉬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도, 시·군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축산물 합동점검반 15개반 30명을 편성하여 ’11.7.13 ~ 8.19일(6주간)까지 축산물 취급업소(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판매업 등)를 대상으로 “하절기 축산물 위생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도내 축산물취급업소 3,475개소(도축업 17, 집유업 5, 가공업 101, 식육포장처리업 192, 보관·운반업 91,판매업 3,069)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위생관리 취약업소 및 단체급식 납품업체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축산물의 위생적인 보관·운반·판매 여부, 유통기한준수 및 보존온도 적정 여부, 영업자(종업원)의 위생관리 준수사항 이행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여부 등이며, 변질이 우려되는 축산물이나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또한 일부 축산물의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수입 축산물의 증가로 국내산 둔갑판매가 우려되어 축산물 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판매업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휴가철 성수기인 7 ~ 8월은 축산물의 특성상 부패·변질이 되기 쉽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보관과 조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금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 함으로써 도민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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