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가 벌써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PC매거진 등 미 IT외신은 구글플러스가 서비스 2주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이번 주말이면 2000만 가입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족보사이트인 앤센스트리닷컴(Ancestry.com)의 조사 결과이며, 구글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앤세스트리닷컴은 구글플러스 사용자를 추정하기 위해 미국 인구통계(센서스) 데이터를 특정 구글플러스 멤버의 성(姓)과 대조, 분석했다. 앤센스트리닷컴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알렌은 “구글플러스 서비스 1주차에는 450만이 가입했으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 알렌은 “앤센스트리닷컴의 성씨 대조 분석 결과, 10일(현지시각) 기준 구글플러스 가입자는 730만을 넘어섰고 이는 7월 4일 170만 가입자에서 6일만에 350%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220만명이 지난 32~34시간 사이에 가입해 11일(현지시각) 기준 950만에 이른다는 것이다.
구글은 앤센스트리닷컴의 주장에 대해 구글플러스 가입자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고 회피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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