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3D TV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NPD그룹은 최근 조사 결과, 플라즈마 3D TV와 LED TV 두 부문의 전체 판매 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6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5월 22일부터 6월 18일 사이에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미국 내 판매된 3D TV 10대 중 6대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는 뜻이다.
4월~5월 사이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지만 이때는 50%를 갓 넘겼다.
삼성전자 북미법인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존 레비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이미지 품질, 매력적인 디자인, 방대한 삼성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 거둔 성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북미시장의 3D TV 판매 확산을 위해 모든 3D 안경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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