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노화연구 국제 전문가 특별초청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된, 국립노화연구원 설립을 위한 ‘2011년 고령사회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시와 한국노화연구소(이사장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고령사회전략포럼(김동헌 집행위원장)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립노화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노화연구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미국과 일본 노화연구소 현황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듣고,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필요성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지켜봤다.
한편, 국립노화연구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병 및 노화에 대한 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부산시는 지난 2004년 전국 처음으로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데 이어 국제세미나 개최와 연구용역, 연구원 부지 마련, 임상노화연구소 설립 지원 등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