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잠자는 폐 휴대폰` 86만대 수거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이동통신사 등과 함께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벌여 총 86만대를 모았다고 7일 밝혔다.

 폐 휴대폰은 금·은과 같은 귀금속 등이 함유돼 1대당 약 3000원의 가치가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폐 휴대폰 2700만대 중 수거량은 760만대로 21%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현재 ‘2011 폐 휴대폰 범국민 공동수거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150만대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금속 자원을 확보하고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환경부는 이날 부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폐 휴대폰 수거 행사를 하는 등 이달 말까지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류연기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폐 휴대폰은 가까운 이동통신사 또는 단말기 대리점, 이마트,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며 “수거된 폐 휴대폰은 금속 자원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재활용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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