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함기호)는 TV·PC·오디오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PC ‘터치스마트 610-1000kr’를 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최대 60도까지 눕혀져 오래 사용해도 어깨와 팔목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시야각이 180도에 근접하는 전문가용 ‘평면 정렬 스위칭(In-Plane Switching)’ 패널을 채택해 어느 위치에서 모니터를 바라봐도 색감이 고르다.
HP 터치스마트 4.0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사진·동영상·음악 등을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쉽게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HP 애플리케이션센터에서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HDTV 수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튜너를 내장해 TV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몬스터가 HP만을 위해 설계한 오디오 기술 ‘비츠’를 통해 스튜디오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무선 파일 공유기술 ‘링크업’을 이용하면 다른 PC에 저장된 파일을 마음대로 불러올 수 있다. 인텔 코어 i5-650 프로세서를 장착한 터치스마트 610-1000kr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129만원에서 159만원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송재원 퍼스널시스템그룹 이사는 “PC 한 대로 TV와 오디오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좁은 공간을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