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 WIPO, 협력 파트너십 확대

  특허청은 이수원 특허청장과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이 6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한-WIPO 지식재산 협력회’를 갖고 두 기관간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디자인 국제등록에 관한 국제조약인 ‘헤이그 협정’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존의 국제특허, 국제상표 분야에 이어 디자인 국제출원 분야에 있어서도 두 기관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WIPO가 전 세계 사용자들의 편리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제도 이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WIPO PCT 정보화(ePCT) 프로젝트’에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으며, 지식재산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국제특허 및 상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WIPO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7일 서울대학교와 지식재산 석사과정 공동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주요 기업의 지재권 관계자들 모임인 한국지식재산협의회(KINPA)와 간담회도 갖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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