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싱가포르에 해외 거점을 마련했다.
한국중부발전(대표 남인석)은 5일 싱가포르 로빈슨센터 빌딩에서 해외투자 지주회사인 ‘코미포 글로벌(KOMIPO Global)’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미포 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 건설·운영사업 투자를 위해 지난 2007년 상주인력 없이 설립한 회사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장이 늘어나고 투자금액이 크게 증가해 실질적인 투자관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지난 5월 2명의 상주인력을 파견한 이후 정식으로 사무소를 열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 3개, 말레이시아에 1개 등 모두 4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슈웨이핫 S2 시운전 용역사업을 포함해 모두 5개 사업장에 47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2020년 해외사업 1만500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코미포 글로벌의 역할이 크다”며 “글로벌 무대 경쟁력을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