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에 국회의원들이 나설 방침이다.
국회 강창일 의원실(지식경제위원회)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정부 정책 견인과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스마트그리드 국회 포럼’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국회 포럼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 본격화 후 전국 지자체 거점도시 지정 관련 경쟁을 예상해 국회 창구 마련과 정책연구·국내외 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정책 연구를 통한 정부 정책방향 제시와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럼은 이달 중에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중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이번 18대 국회에서는 비공식 모임으로, 19대에서는 국회 연구단체로 공식 등록할 계획이다.
이후 국회의원과 학계·연구소·기업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열린 연구회를 지향하겠다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창일 의원은 “준비 중인 스마트그리드 국회 포럼은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과 정부, 기업관계자, 소비자와의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국회 포럼이 창립되면 지금보다 몇 배는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되고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거점도시, 광역도시, 전국단위 순으로 확산까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도적으로 담당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단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