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에 신용카드 결제단말기가 들어왔다...사업자 위한 `이지체크` 모바일 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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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VNO사업자로 주목을 받은 한국정보통신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용카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이지체크모바일(EasyCheck mobil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서비스는 고가의 신용카드단말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 가맹이 된 사업주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결제용 어플리케이션(이지체크 모바일)을 설치하고, 카드 리더기를 스마트폰 충전 포트에 부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외에도 체크카드 결제, 현금영수증 발급 그리고 OK캐시백 포인트적립도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이지체크 모바일앱은 직관적인 UI와 단순한 사용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갤럭시S2, 갤럭시S,갤럭시K,갤럭시U 등)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 아이폰용 앱과 아이폰 전용 리더기도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NFC와도 연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체크 모바일은 거래건수가 많지 않은 소형 상점이나 배달 및 방문판매 업종, 각종 납품대금을 결제 받는 사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의 오류가 발생할 경우 백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에서도 그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애플의 공식 파트너인 스퀘어(SQUARE)사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작년 미국 시장에 선보였고, 현재 50만개 카드리더기 보급, 1일 3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계속적인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스퀘어사는 저가의 보안 기능이 없는 카드리더기를 보급함으로써 카드 번호 유출 위험에 대한 지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이지체크 모바일에 사용되는 카드리더기(ED-882U)는 자체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여 스마트폰이 해킹되더라도 고객의 카드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객과 사업주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지체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카드리더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www.kicc.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이지체크 모바일을 간편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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