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 데이터 전송기술인 ‘패킷 데이터 전송 방식과 서킷 데이터 전송 방식의 이중화된 원격검침 시스템 및 방법’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검침(AMI: 지능형 검침인프라) 시스템의 데이터 전송 기술로 각 가정이나 공장, 건물 등의 에너지 사용량과 동작상태 등을 원격지에서 측정하는 원격검침 시스템의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동통신망의 트래픽(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데이터 양)을 최소화하는 푸시(Push) 방식의 패킷과 서버의 풀(Pull) 방식을 이용한 서킷의 이중화 데이터 전송 방식으로 원격검침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누리텔레콤이 2000년부터 추진한 계약전력 100킬로와트 이상 전기 고압 수용가를 대상으로 공장, 건물 등 전국 15만호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집트, 태국, 파라과이, 필리핀 등 해외 사이트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이 보유한 원격검침 관련한 특허는 29건으로 늘어났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