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웹브라우징의 8.2%가 애플 아이폰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포천지는 3일과 4일(현지시각) 이틀에 걸쳐 넷애플리케이션의 6월 미국 웹브라우징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는데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웹브라우징을 수행하는 클라이언트 단말기는 PC가 91.8%, 모바일이 8.2%이며, 모바일 단말기 중에서는 애플 아이폰이 3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포천지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서도 애플 iOS 단말기가 인터넷 프레즌스에서는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넷애플리케이션의 6월 조사에 따르면 웹브라우징을 하는 모바일 단말기 중 애플 아이폰은 35.2%였으며 아이패드가 25.5%,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31.6%, 블랙베리 6.9%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둘 다 합치면 60.8%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바일 단말기 10대 중 6개는 애플 제품이라는 뜻이다.
또한 태블릿PC를 통한 웹브라우징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5월의 경우 태블릿PC를 사용한 전세계 웹브라우징은 0.95%에 불과했으나 6월에는 전세계 1%를 넘어서고 미국에서는 2.1%로 조사됐다. 태블릿PC를 사용한 웹브라우징의 96.8%가 아이패드를 사용한 것이다.
넷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과 태블릿PC를 통한 웹 접속의 비중은 전세계적으로는 5%, 미국에서는 8.2%에 이른다”며 “미국 내 웹브라우징 단말기 전체를 놓고 보면 아이폰이 2.9%, 아이패드 2.1%로 5%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넷애플리케이션 조사 원문
http://www.netmarketshare.com/2011/07/01/Mobile--Tablet-Crosses-5-percent-of-All-Browsing-Globally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