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TV에 이어 스마트TV 보급 확산에 불을 당기면서 홈쇼핑 업체들이 관련 제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5월과 6월에 걸쳐 3DTV 판매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 LED 3D 스마트TV를 선보였다. 홈쇼핑에서 스마트TV가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 지난 5월 3DTV를 한 차례 판매한 롯데홈쇼핑도 3일 LED 3D 스마트TV 방송을 시작으로 제품 판매에 나섰으며 GS샵도 3DTV를 새롭게 편성·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마트TV 기능이 없는 PDP 3DTV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전력소모가 적은 LED 백라이트유닛을 탑재하고 3D 기능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3D 스마트TV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 LED 3D 스마트TV는 선보상 차원에서 30만원을 할인해 판매됐다. 이에 따라 32인치 제품은 114만9000원, 40인치 149만9000원, 46인치 189만9000원로 책정됐다.
CJ오쇼핑이 선제적으로 3DTV에 이어 스마트TV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타 홈쇼핑들도 관련 제품 방송을 새롭게 편성하고 있다. 스마트TV와 3DTV 가격이 소비자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성 테스트 차원에서 3DTV를 먼저 선보였던 CJ오쇼핑은 예상보다 판매율이 높고 소비자 만족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 하반기부터 3DTV를 주력 TV 제품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3D 기능을 갖춘 스마트TV를 이달부터 본격 판매함으로써 판매율 확대에 불을 당긴다는 전략이다.
GS샵은 3DTV를 시작으로 TV 판매 아이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 3일 LG전자의 LED 3DTV를 두 번에 걸쳐 방송, 주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총 판매량 집계와 소비자 반응을 살펴 확대 편성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3일 삼성전자 풀HD LED 3D 스마트TV 판매를 진행했다. 할인 적용 가격은 40인치 139만원대, 46인치 176만원대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방송한 3DTV 판매 반응이 좋아 최신 상품 방송을 꾸준히 마련할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하이브리드 3D PDP TV는 방송 7회만에 4500대 주문(약 31억7000만원), LG전자 3D LED TV는 방송 1회에 860대 주문(7억3000만원)을 넘길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경태 롯데홈쇼핑 가전담당 CMD는 “최신 가전상품에 대한 홈쇼핑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