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루머, 이번엔 아이패드3 10월 출시설 "타이완 부품업체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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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타이완 부품업체들이 10월 출시 예정의 아이패드3 부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중국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중국 디지타임즈는 1일(현지시각)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3과 아이폰5가 9월 발표, 10월 출시 예정으로 부품 생산 일정을 마련, 원자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은 단 한 가지 모델이 발표되며 아이패드3 생산 스케줄은 최근 추가되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애플은 250dpi를 향상시킨 패널과 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3을 내놓게 된다.

 이 기사에서 인용된 타이완의 애플 부품업체는 심플로 테크놀로지스와 다이나팩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배터리 공급), TPK홀딩스와 윈텍(터치패널 공급), 캐처(섀시 공급), 라곤 프리시즌(카메라 공급) 등이다. 이들 업체가 공급한 부품을 팍스콘에서 조립, 생산한다.

 하지만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패드3에 대한 중국 디지타임즈 보도에 대해 “애플은 2011년을 아이패드2의 해로 명명했다”며 3분기에 아이패드3가 출시된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최근 애플이 3분기 아이패드2 공급을 1400만대까지 증량할 것이라는 소문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FBR 캐피털마켓 또한 자사의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3가 내년 초에나 발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애플 주가는 애플의 실적 호조에도 하락했는데, 6월초 애플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이렇다 할 신제품이 발표되지 않은 것이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9월~10월 사이에 아이폰5나 아이패드3 등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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