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격 안정시킬 DME 곧 나온다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안정화에 디메틸에테르(DM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DME에 대한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시범 보급사업이 끝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국 4곳의 충전소와 316개소에서 시범 보급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88.9%가 DME 품질에 대해 만족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가스공사 측은 밝혔다.

 DME는 LPG와 물성이 유사해 LPG를 대체하거나 섞어 사용할 수 있다. LPG에 DME를 약 20% 이하로 혼합하면 기존 LPG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PG 가격의 70~80%에 공급할 수 있다. 자동차용으로 사용할 때는 5~10%를 섞을 수 있으며 이때 연료비는 5%가량 떨어진다. DME는 또 경유 대체 연료로도 가능하며 연소 후 불연소 탄화수소와 황산화물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수송용으로 적합하다.

 올 하반기에 ‘DME-LPG 혼합연료 보급’ 관련법에 고시(안)이 제정되면, 2012년부터는 DME가 대중 연료로 본격 사용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한 관계자는 “내년 초 관련법이 만들어지면 누구나 DME를 해외에서 들여와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가스공사는 직접 개발해 공급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산 3000톤의 DME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3년엔 연산 30만톤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DME는 수송과 저장이 쉬워 천연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도서산간 지방, 소규모 마을에 LPG와 혼합해 공급할 경우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로 개발하기엔 경제성이 떨어지는 가스전을 DME로 전환하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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