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이투스 강사, 청각장애인 수험생 위한 수화강의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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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강의’가 무료로 선보였다.

 최진기 이투스교육 사회탐구 영역 강사는 28일부터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강의’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 강사는 자신의 홈페이지(www.cjsatam.co.kr)에 장애인 학생들이 남긴 글을 읽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자비를 들여 ‘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강의’를 기획했다.

 이번 ‘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강의’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송파구지부 관계자들과 수 차례 협의를 거쳐 효과적인 수화방송시스템을 연구한 결과다. 이번에 선보인 강의는 사회문화 개념 강의며, 향후 다른 과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기 강사는 “기성세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장애인 학생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지원하고 싶었다”며 “수화강의를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험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진기 강사는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로 이투스에서 활동 중이며, 수험생뿐만 아니라 사회인들에게 경제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2009년 지상파 방송국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최진기의 생존경제’를 강의했으며, 저서로는 ‘최진기의 생존경제’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경제상식 충전소’ 등이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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