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5 · 끝>부대행사 및 이벤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부대행사

 ‘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려면 전시장과 콘퍼런스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관의 문화행사들을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부대행사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이 수출·투자유치 상담회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해 엄선된 해외바이어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가 행사기간 동안 개최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스웨덴, 일본, 스페인, 태국, 오스트리아 등으로 부터의 찾아온 수십명의 바이어가 한국의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을 구매할 예정이다.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IR) 상담회도 열린다. 엑스포 행사장 내, 투자상담회장에서 개최되는 상담회에는 투자전문기관 심사역,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 기업 대표자 또는 실무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IR포럼에는 상담회 참가 신청 기업 중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업만 참여해 더욱 알찬 내용들을 제공한다.

 학생들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원전 안전성,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생활 속 원자력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국내 원전의 안전에 대한 사실정보의 전달을 위해 제작한 ‘원자력Q&A’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재단이 차세대들의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시행하는 ‘원자력공모전’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수상작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원자력공모전에는 재단이 매년 시행하는 ‘원자력공모전’ 수상작품 포스터부문, 총 40편이 전시된다. 또 원자력탐구올리피아드는 원자력발전, 방사선이용 등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탐구 원자력탐구보드 총 14편이 전시된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원자력발전은 물론이고 생활 속 다양한 이용 모습 등을 보여줘 원자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엑스포 행사장 내에 방사선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방사선 안전교실에서는 원전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방사능 피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1~2시간 단위(1회 50명)로 교육이 실시된다. 방사능 측정 등 가능한 체험교육도 병행된다.

 이 밖에 원자력 R&D 대학 공동관에서는 KAIST, 포항공대,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경주대학교 등의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원자력 학과 과정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등을 소개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