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28일 제77회 이사회를 열어 차양신(56) 전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차 부회장은 행정고시(25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방송위성과장, 정보보호기획과장,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이용자보호국장 등을 거쳤다.
차 부회장은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전파방송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회의 역할을 찾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통신 패러다임의 변경으로 전파자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산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파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990년 전파법에 의거 설립된 법정단체로, 디지털방송 전환 관련 사업, 개도국 T-DMB 시범서비스 지원, 전파방송통신 전문 인력양성, 산업체 전자파 기술 지원 등 전파방송 관련 산업 활성화와 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회장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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