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전선업계 처음으로 미국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했다.
LS전선은 미국 동부 지역 전력망 운용사인 내셔널그리드가 발주한 35㎸급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미국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미국 현지 케이블 공장 건설 등 공격적인 투자의 성과물로 분석된다. 특히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첫 수주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 내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에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주 동부 롱아일랜드와 캡트리 아일랜드 간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것으로, LS전선은 케이블 납품과 함께 공사 및 준공 시험까지 ‘턴키’로 일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공사는 2011년 말 완료 예정이다.
이 회사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신규 강자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며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 및 해상풍력발전 단지 등 세계 시장에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북쪽 군도 티도레 섬에서 터네이트 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말레이지아 사라왁 도서지역 전력화사업에 33㎸ 해저케이블을 납품하는 등 해외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활발한 해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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