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값한우가 인기다.
한우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농협에서는 지난 11일부터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돼지고기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반값한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수도권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이마저도 1인당 2kg밖에 구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방 주민들까지 반값한우를 찾아 수도권으로 오기도 한다.
대전에 사는 이모 씨는 “이런 좋은 행사를 왜 서울에서만 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지방 농협도 이런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반값한우 파는 곳이 이렇게 수도권에 국한되어 있어서 지방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지방 소비자들이 반값한우를 구입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전라남도 함평의 나비골농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쇼핑몰인 ‘나비한우’에서 반값한우를 주문할 수 있다.
‘나비한우’에서는 실제로 한우 생등심을 500g에 19,000원, 불고기 500g에 12,000원에 판매하는 등 기존 한우 가격의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가격이면 시중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하다. 돼지고기 가격의 폭등으로 요 근래 삼겹살은 500g에 18,000원을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반값 한우에 대해 소비자 및 네티즌들은 "삼겹살이 비싸 고기 구경 하기 어려운 현 시점에선 정말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이런 행사는 지방에서도 열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여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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