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을 전후로 온라인 웹사이트에 게재된 일명 `개념없는 중딩들` 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당 영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해 논란이 일었던 자료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 속에는 한 중학교 학생들이 수업 중으로 보이는 한 여교사에게 "첫키스, 초경, 첫경험을 언제 했느냐"며 성희롱에 가깝게 물어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결국 성적 발언에 주의를 주러 온 교사에게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다"며 막말을 내밷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사와 학생간의 장난스런 대화라고 보기에는 수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시대가 변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를 바라보는 태도가 도를 넘어선 것 같다" "교권이 바닥을 친 지 오래이지만,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 말을 서슴 없이 할 수 있는가" 라며 영상 속 청소년들의 태도를 개탄했다. 일부에서는 "이 상황에서 체벌이 금지된 것이 과연 잘 한 일인가"라며 교육 정책의 부조리를 지적하기도 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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