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2차 사업 참여자로 티비스톰·인포뱅크·현대모비스·디오텍·한국전자통신연구원 5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WBS 프로젝트’는 SW 강국 도약 전략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하는 대형 SW R&D 사업으로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다음 달부터 오는 2013년 6월 말까지 2년 동안 2차 사업 과제를 수행한다.
WBS 2차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은 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 사업은 중소기업이 과제 주관기관 역할을 하면서 정부 지원금 대부분을 사용하고 대기업은 수요처로서 개발 SW 상용화 지원을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티비스톰-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스마트TV 시장 변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 스마트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을 개발한다. ‘인포뱅크-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은 오픈소스 기반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SW 플랫폼을 개발한다. ‘디오텍-다음커뮤니케이션’ 측은 음성 통역 기술을, ‘MDS테크놀로지-현대로템’은 전차(K2)의 리얼타임 OS, ‘베라시스-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통합 영상인식 SW 개발에 각각 들어간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WBS 프로젝트에 선정된 과제는 내용뿐만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 평가·관리에서도 향후 SW R&D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김 실장은 “다음 달부터 WBS 3차 사업 과제기획을 시작해 올해 10월께 사업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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