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CEO 피자’를 받은 LG 직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CEO 피자는 구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스킨십 강화를 위해 전달하고 있는 소통 도구다.
지난 21일 오후 LG전자 AE사업본부 칠러(Chiller)사업팀의 생산 및 R&D 부서가 위치한 전주사업장과 영업인력이 상주하는 서울스퀘어 빌딩에는 구본준 부회장이 보낸 ‘CEO 피자’ 80판이 배달됐다. 이날 구 부회장이 피자를 보낸 이유는 지난 5월 LG전자에 합류한 칠러사업팀 인력 220여명을 격려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 부회장은 피자 상자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다같은 LG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는 논산·홍성·제천 등 10개 지역에 근무하는 170여명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에게도 ‘CEO 피자’를 전달했다. 앞서 5월 초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세네갈 다카르, 앙골라 르완다, UAE 두바이 등 해외법인 및 지사에 ‘CEO 피자’가 배달됐다.
구 부회장의 ‘CEO 피자’ 전달은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4월 평택사업장의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명에게 80판의 피자를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임직원에게 400여판의 피자가 보내졌다.
LG전자는 구 부회장의 ‘CEO 피자’ 전달이 임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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