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박상현)가 외국 백신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국내 악성코드 패턴을 자사 제품에 실시간 업데이트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외산 기업들은 오탐 등을 우려해 특정 국가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 패턴을 즉시 제품에 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한국지사에 개설한 침해대응센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만 발견되는 특수한 패턴도 즉시 반영한다.
이로써 지난 3·3 DDoS 공격과 같은 국내에 국한된 공격에도 트렌드마이크로 고객들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박상현 트렌드마이크로 지사장은 “일본, 중국은 자국 패턴을 글로벌 패턴에 추가해 악성코드를 방어하지만 규모가 작은 한국시장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개설한 국내 침해대응센터를 통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해 본사에서도 한국 패턴을 제품에 반영토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침해대응센터에서 제공되는 패턴은 이번 주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백신 ‘타이태니엄 2011’ 및 DDoS 대응 시스템 ‘TMS’ 등에 한 시간 이내로 적용, 서비스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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