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터치 패널 업체 생산능력, 올 하반기 2배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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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대명사인 터치패널의 산업적, 기술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만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디스플레이뱅크가 22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만 터치 패널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대만 터치 패널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TPK 및 윈텍 등 대만 대표 터치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이 각각 253억2천만 대만 달러(*9,444억원, 전년 동기비 392%↑), 212억3천만 대만달러(*7,919억원, 전년 동기비182%↑)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대만 터치 업계는 ▲ 신규 센서 및 모듈 라인 건설, ▲중소형 STN TFT-LCD 업체들의 터치로의 전환, ▲기존 저항막 방식 중심에서 정전용량 터치 패널로의 전환, ▲수직적 일괄 생산을 위한 터치패널 영역 확장, ▲신규 고객사 발굴 및 프로모션 진행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존의 터치 패널 업체인 TPK, 윈텍, J터치, 영패스트, 자이언트플러스 등이 신규 터치 패널 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편 AUO, CMI, 한스타, CPT 등 패널 업체들도 기존 5세대 이하 라인의 터치 패널 라인으로 전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신텍, 칸도 등 컬러필터 업체들은 ITO 글래스 및 필름(Glass/Film)과 센서(Sensor)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영패스트와 J터치 등 기존 저항막 방식 터치 패널 생산 업체들은 발 빠르게 필름 타입 정전용량 터치 패널 방식으로 라인들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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