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8일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3D 게임리그인 ‘시네마3D 스타크래프트II 3D 스페셜 리그’ 결승전에서 부산지역 박지호 선수(저그)가 서울지역 김승철 선수(테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박지호 선수에겐 1천 만원의 상금과 55인치 시네마 3D TV가 수여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직접 시네마 3D 모니터를 보면서 경기를 진행했고, 3D 안경을 일제히 쓴 3천여명의 관람객도 대형 3D 스크린과 시네마3D TV, 모니터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시네마3D 제품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시네마3D 대국민 체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초 열린 시네마3D 게임 페스티벌에 이어 공격적인 3D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전국 규모로 확대해 국내 3D 시장의 주도권을 굳힌다는 목표 아래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예선전에는 960명이 참가해 3D 게임 실력을 겨뤘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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