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트워크와 관련된 위협이 늘어나면서 보다 엄격한 통합 모바일 보안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대표 강익춘)는 국내 기업과 통신사업자가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인터넷 접속기기가 2016년까지 140억대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생태계만큼이나 위협요인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강익춘 사장은 주니퍼가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주니퍼는 그동안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신기술 발전에 필요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뤘다.
주니퍼는 모바일 인터넷 트렌드를 주도하는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 네트워크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도 본사 차원에서 연구개발(R&D)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니퍼는 국내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니퍼는 최근 KT와 ‘KT-주니퍼 네트웍스, 모바일 오피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주니퍼는 KT와 기업용 모바일 보안 및 모바일 오피스 활성화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니퍼는 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니퍼는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폭넓은 제품군을 갖췄다. 모바일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스마트폰 보안·관리·제어 솔루션, VPN 어플라이언스, 모바일 보안 게이트웨이 등 기업이나 통신사업자가 안정적인 모바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두루 제공하고 있다.
강 사장은 “스마트폰이 PC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팅 기기로 떠오르자 사이버 범죄도 모바일 단말기로 영역을 옮기고 있다. 하지만 해킹 기술에 비해 방어 수준이 낮아 모바일 보안 의식의 확대와 함께 보다 엄격하고 통합된 모바일 보안 정책 및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니퍼가 가진 강력한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이 모바일 네트워크 시대 기업과 통신사업자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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