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시된 FPS게임 `듀크뉴켐포에버(Duke Nukem Forever)`가 기대 이하의 게임성으로 해외 언론의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l)는 리뷰에서 “겨우 플레이 할 만한, 재미 없는, 꽤나 불쾌한 게임이었다”고 평했다.
게임스팟(GameSpot)은 듀크뉴켐포에버의 PC버전에 3.5점을, XBOX360, PS3버전에는 단 3점의 게임스팟 평가 점수를 부여했다. 게임스팟 점수는 10점이 만점이며 인기작(Most Popular) 중 7점 이하를 받은 게임은 듀크뉴켐포에버가 유일하다.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도 듀크뉴켐포에버는 매체 리뷰 평균에서 50점 대를(100점 만점), 유저 평가 평균에서 5점 대를(10점 만점) 얻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국내 일반 사용자들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살펴본 듀크뉴켐포에버에 대한 사용자 평가는 `그럭저럭 할만하다` 정도로, 적어도 해외 리뷰들이 쏟아 내는 혹평만큼의 졸작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게임을 플레이 해본 사용자들은 슈팅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통쾌한 타격감과 싱글플레이의 화려한 연출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전작을 플레이 했던 게이머들은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PC판보다 떨어지는 콘솔판의 이식도와 최신 경쟁작들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 수준 등은 단점으로 꼽혔다.
듀크뉴캠포에버는 3D렐름즈 `듀크 뉴캠 3D`의 후속작으로, 발표 후 15년 만에 출시 되어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긴 제작 기간으로 화제가 된 게임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관련 사이트
http://www.gamespot.com/xbox360/action/duke-nukem-forever/index.html?tag=topten%3Ball%3B1
http://arstechnica.com/gaming/reviews/2011/06/duke-nukem-forever-review-barely-playable-unfunny-and-rampantly-offensiv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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