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온라인 평판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시보드`내 계정 바로 밑에 있는 `웹 세상의 나(Me on the Web)`에서 `데이터에 대한 검색알림 설정(Set up search alerts for your data)`을 통해 이름 등 자신과 관련된 각종 검색어와 이메일주소를 입력해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온라인 상에서 정체성(또는 평판)은 자신의 게시물 뿐 아니라 타인이 올린 게시물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누군가가 구글 등을 통해 검색하면 자신 또는 타인의 게시물이 합쳐진 개인의 평판이 검색결과로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에 따라 웹상에 올려져 있는 자신의 정체성 등을 쉽게 감시하고 웹상에 있는 정보를 쉽게 통제하는 방법들에 접근할 수 있는 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그러나 문제가 되는 정보를 제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구글 검색결과에서 관련 웹사이트 등을 제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사회보장번호 등 문제가 되는 정보가 공개됐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다른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 요구를 하도록 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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