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로 인한 수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의 피해가 연일 뉴스의 첫 머리 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겨울 발생했던 국내에서 발생했던 구제역파동이나 일본대지진, 미국홍수, 아일랜드 화산 폭발 등이 그러한 사례다. 또 이런 재난 상황 속에서 각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관련기관에서의 뒤늦은 대책으로 해마다 막대한 비용을 복구비용에 투자하고 있지만, 같은 피해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체 피해시설 복구에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이란 부지불식간에 발생하므로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난관리의 궁극적 목적은 돌발적인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불안전성에 대하여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운영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재난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재난예방을 위해 이를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대비ㆍ대응은 어떻게 해야하고, 또 복구에 관한 프로세서 등을 파악하여 반복되는 피해의 예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필요하다.
특히 재난으로부터의 운영연속성계획(BCP ; 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을 수립하여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교육과 훈련 및 홍보가 선행되어야만 명실공히 재난으로부터 운영이 중단되지 않는 재난관리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재난관리 체계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들이 바로 재난관리사다.
하지만 국내 현실에서 이런 재난관련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이 같은 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무엇인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관리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협회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한국BCP협회 (www.bcp.or.kr)다.
사)한국비시피협회는 기관 및 기업, 나아가 국가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운영연속성(BCP) 구축을 위한 목적과 재난관리전문가양성을 위해 “재난관리 전문자격교육” 프로그램인 “재난관리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관리사 교육은 재난관리일반, 재난 관련 법제도, BCP(업무연속성계획) 개론 등으로 구성됐고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재난관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기본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재난관리사 자격을 획득한다.
교육이수수준과 자격검증기준에 따라 재난관리사는 기본 등급, 재난관리지도사는 상위 등급으로 분류되며 재난관리사 자격시험을 거쳐야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재난관리자격 기본과정 교육을 마치고 자격시험을 통과한 재난관리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총 1500여명의 이상의 교육생이 배출됐으며, 상위 자격인 재난관리지도사는 교육을 통해 500여 명 이상이 배출됐다.
특히 한국BCP협회가 고용보험환급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재난관리사·재난관리지도사 교육을 받는 일반 근로자와 기업으로부터 위탁교육을 받는 근로자 모두 고용보험 환급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 6월 재난관리사 교육은 오는 6월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은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을 이용, 주 5회 교육으로 이뤄지며 26일(일)에는 재난관리사자격시험을 치르게 된다.
재난관리사교육 문의는 한국BCP협회 홈페이지(www.bcp.or.kr) 또는 교육담당자(02-722-7441~2, koreabcp@paran.com)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10일까지다.
접수 장소는 한국비피협회 사무국에서 받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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