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스마트폰 인기앱]6월 셋째 주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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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지 카트 레이싱 게임, 앵그리버드, 틀린그림찾기 등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앱들이 선전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앱들이 눈에 띄었다. 사생활 보호 앱이 그것이다. 또 12간지 점을 보거나, 사랑 고백 지수를 알아보는 앱도 등장했다.

 ◇삼성앱스=삼성앱스에서는 갤럭시S2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앱이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안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파일·폴더에 잠금 장치를 설정할 수 있는 ‘잠금이’ 앱은 휴대폰 관리에 필수적으로 평가받는다. (주)비트컴퓨터가 개발한 잠금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도중에 나만의 비밀번호를 설정, 타인이 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음악 동영상 등의 파일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한다.

 터치스크린상에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한 소프트 키보드인 ‘삼성 모아키’는 모음 팝업과 드래그 방식을 이용한 유틸리티 앱이다. 적은 터치 수로 직관적이고 빠르게 한글을 입력할 수 있어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프린터를 자동 검색하는 삼성모바일프린터(Samsung MobilePrint) 앱은 삼성의 모든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프린터와 연결돼 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의 원하는 파일을 인쇄하거나 스캔한 내용을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 TV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리모터 앱은 TV 리모컨을 따로 찾을 필요없이 갤럭시S2를 이용해 바로 채널을 돌리거나 스마트TV 게임의 콘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앱스에서는 크레이지 카트 레이싱 게임이 다운로드 1위를, 앵그리버드가 2위를 차지했다.

 10만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사용자 입장에서 재분류한 최고의 추천 앱 제공하는 갤럭시S폰이 3위를 차지했다.

 ◇T스토어&앱스토어=T스토어에서는 화려하게 컴백한 틀린그림찾기2011 앱이 무료 부문 1위에 올랐다. 다수의 틀린 그림을 제한 시간 내에 풀어보는 클래식 모드를 비롯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스피드 모드, 가상의 상대와 틀린 그림을 많이 찾는 챌린지 모드가 지원된다. 주만지 동물점 앱은 즐거움을 제공한다. 간단한 양력 생년월일을 입력한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12지 모든 동물의 성격과 성향을 볼 수 있고, 결과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도 있다.

 T스토어에서는 이와 함께 앵그리버드 무료 버전도 만날 수 있다.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건수 7500만회를 기록했고, 매월 사용자가 4000만명에 이르는 최고 인기 스마트폰 게임이다. 유료 부문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 퇴치 앱이 눈길을 끈다. 여름철에 많이 출몰하는 모기, 바퀴벌레를 초음파로 퇴치하는 앱이다. 이들 곤충들은 초음파로 대화하는데, 강력한 초음파를 발생시켜 접근을 막는다.

 앱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 자판 연습을 위한 ‘TypingCONy-한글 타자 게임’은 CONy 라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타자 연습과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특징.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앱스토어에서는 아이폰 배경화면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밀어서 잠금해제’ 앱이 무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앱스토어 유료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퍼즐게임 토이샷 무료 버전이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앵그리 버드를 능가하는 전략형 퍼즐 슈팅게임이라고 부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고백할까? 말까?’ 앱이 안성맞춤이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고백이 상대방으로부터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알려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