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8 기반 태블릿PC를 자사 브랜드로 발표할 계획에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OS만 제공하는 구글과, OS 포함 단말기까지 직접 공급하는 애플 사이에서 MS는 애플에 보다 가까운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타임즈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MS가 내년 발표될 윈도8 운용체계(OS) 기반의 태블릿PC를 칩 제조업체인 ARM, 타이완의 OEM 업체를 통해 자사 브랜드로 출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것이 MS가 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 윈도8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MS는 윈도8 발표와 함께 칩 제조업체들에게 단말기 하드웨어 제조업체들과 1:1 짝을 지어 제품을 개발해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X박스 키넥트와 같이 MS 브랜드로 태블릿PC 단말기를 공급하려는 의향이 강하다. 하지만 외신들은 MS 브랜드의 하드웨어 중 성공한 것은 X박스가 유일하다며 준(미디어 플레이어), 킨(스마트폰) 등 다른 MS 브랜드 하드웨어 제품들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지적했다.
또한 MS가 윈도8과 함께 자사 브랜드의 태블릿PC를 내놓을 경우 태블릿PC 제조업체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 외신들은 ‘bad idea’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기사원문
http://www.digitimes.com/news/a20110608PD218.html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g/a/2011/06/08/businessinsider-a-really-bad-idea-microsoft-making-its-own-windows-tablets-2011-6.DTL
http://www.eweek.com/c/a/Mobile-and-Wireless/Microsoft-Planning-Branded-Windows-8-Tablet-Report-504824/
http://news.cnet.com/8301-10805_3-20070044-75/microsoft-readying-own-windows-8-tabl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