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이버대학(총장 강호성)은 2년제 사이버대학으로 지난 2001년에 개교했다. 실무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의 현장감 넘치는 교육과 편리한 수업환경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온라인 수업, 오프라인 특강, 동계 캠프, 멤버십트레이닝(MT) 등도 큰 만족감을 준다.
◇장학금 혜택 풍부, 특성화 학과 가득=세계사이버대는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에 대학 캠퍼스와 학습지원센터가 있어 온라인 수업 이외의 각종 특강과 행사에 참석하기가 쉽다. 재학생의 61%가 경인지역에 거주한다. 교수 면담, 행정처리 편의, 행사 참여 등이 용이하다.
특히 2년 안에 학위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2년 안에 전문학사학위와 관련 자격증(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위생사, 생활체육지도자, 미용사면허증 등) 취득이 가능하다.
등록금은 일반 대학교의 3분의 1 수준이다. 등록금도 저렴하지만 장학금 혜택도 많다. 세계사이버대학은 2011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 편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직장인, 목회자, 기관협약, 기초생계수급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준비돼 있다.
세계사이버대는 특성화 학과가 돋보인다. 선교과, 상담심리과, 한민족문화예술과, NGO환경조경과, 사회복지과, 아동보육과, 청소년복지상담과, 약용건강식품과, 컴퓨터정보통신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피부미용뷰티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중이다.
오프라인 특강도 종종 펼쳐진다. 리포트 잘 쓰는 법, 수업 잘 듣는 법 등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교학처가 진행하는 다양한 특강은 학생들에게 더 풍성하고 알찬 대학생활을 안내한다.
◇다양한 학습지원센터 설치=전자도서관(e-book.world.ac.kr)을 운영하며 전자책 열람과 대출을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전자책을 대출해 학습할 수 있으며, 개인휴대단말기(PDA)가 있을 경우 전자책을 내려받아 이동 중에도 볼 수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ctl.world.ac.kr)는 교수자의 교수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절하고 효과적인 교수방법을 알려 교수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 증진과 수업 참여 능력 향상을 꾀한다. 평생교육원(lifelong.world.ac.kr)도 열어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2009년과 지난해엔 ‘세계로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2009년엔 중국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교토, 나라, 고베, 오사카 지역을 돌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 해외 명사의 특강을 열어 글로벌 리더의 감각을 가르치고, 2008년부터는 해마다 국제환경포럼도 개최해 미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연구와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아리 모임도 활발하다. 스포츠, 봉사, 선교 등 관심 있는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의 폭을 넓히고 대학생활도 알차게 만들 수 있다. 감초클럽, 복지세상, 웰리스 2080, 사회복지연구회, 청아지기, 아이조아 등의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학생들은 MT를 통해 동기 및 선후배들과 직접 소통한다. 입학과 함께 진행되는 총학생회 MT를 통해 대학생활의 낭만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세계사이버대는 다음 달부터 2011학년도 후기 신입생 551명을 선발한다. 입시요강 등은 홈페이지(www.world.ac.kr)를 참조하면 된다.
◇인터뷰/강호성 총장
“21세기는 지식과 정보를 통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새로운 교육 콘텐츠와 최선의 교수법 및 학습 프로그램으로 원격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겠습니다.”
강호성 세계사이버대 총장은 11개 특성화 학과를 통해 다양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이 대학의 자랑으로 꼽았다. 지난 10년간 이처럼 대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폭넓은 장학금 제도가 한몫했다.
이 대학 2010학년도 재학생 가운데 53%가 장학금을 받았고, 19개 사이버대학 가운데 1인당 장학금 지급액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 학기 연속 장학금 수혜율도 80%에 이른다.
동문 수도 늘었다. 지난 10년간 배출된 동문 5400명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매년 강원도의 스키장에서 동계 스키캠프를 열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할 수 있게 하는 등 끈끈한 인간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매력적이다.
강 총장은 “세계사이버대는 국내외 유수의 단체와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비전을 키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대한노인회 중앙회,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장애인생활시설 샬롬의 집, 한국미래사회복지재단 등을 비롯해 캐나다 사우스베이 한의과대학, 대만 장영기독교대학교, 필리핀 바기오 이스터대학, 한민대학교, 국제디지털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과도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강 총장은 “세계사이버대학은 5개년 중기계획과 함께 2020년까지의 발전계획인 ‘2020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면서 “교육연구용 시설 및 설비 확충, 학사관리 시스템에서 교육과정 편성의 적절성 확보, 학사운영 질적 제고, 소요인력 확충, 원격교육프로그램 내실화 등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호성 총장은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 동 대학 복지행정학과에서 석사,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회복지학 전문가다. 한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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