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의 그린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사업(이하 그린반도체 프로젝트)’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태양전지용 셀·모듈 기술과 태양전지 제조장비 기술,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기술 등을 포함하는 그린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신성솔라에너지, 한국철강, LS산전, 에버테크노, 실리콘웍스 등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매출 3991억원, 수출 1억8000만달러, 고용창출 661명을 달성했다.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는 신성솔라에너지와 웅진에너지를 꼽을 수 있다.
웅진에너지는 고효율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2차년도 개발 목표인 태양전지 셀의 변환효율 18.7%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단결정과 다결정 성능에서도 각각 18%, 17%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기술 및 생산 능력이 최고 수준에 올랐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110억원과 70억원에 달했으며, 완전한 개발 완료 시점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상당한 경제적 성과가 기대된다.
태양전지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산한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또 충청광역경제권에서 수행중인 국책과제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웅진에너지는 과제 참여를 통해 태양전지 셀용 웨이퍼 제조 공정인 멀티 풀링(Multi Pulling)공정기술과 소잉(Sawing)공정 기술을 개발, 태양전지용 저원가 실리콘 웨이퍼를 양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 개발로 국내 최대 웨이퍼 양산화 공정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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