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지역별, 고교 유형별로 30명의 자문교사를 위촉 ‘입학정책교사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국대는 입학정책자문위원인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대학 입시정책에 반영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뽑고, 고교 교육현장과 연계한 보다 실효성 높은 입학 전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교사자문위원들은 입학사정관전형 모의평가를 통해 고교 교육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형요소 개발, 학생생활기록부 비교와 평가기준 마련, 고교 교육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면접 기법 개발 등을 자문하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경쟁력 있는 입시 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된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2009년부터 교사 15명으로 입학정책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자문교사 수를 30명으로 늘리고,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별, 고교 유형별로 다양화했다.
건국대는 2007년과 2008년 입학사정관제 도입 초기 ‘시범대학’ 선정에 이어 2009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2012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3410명)의 17.9%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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