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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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대표 서민)은 올 하반기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확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2년 이래 줄곧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 왔다.

 넥슨은 또 기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게임, 웹게임과 소셜 게임 등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6개 부문을 휩쓸며 2010년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마비노기 영웅전’이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 등지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현지 퍼블리셔인 ‘세기천성`을 통해 올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과 유럽에선 넥슨 일본법인과 넥슨 유럽을 통해 연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넥슨의 자회사 게임하이에서 제작한 ‘서든어택’ 역시 중국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1위 1인칭 슈팅게임(FPS)인 ‘서든어택’은 중국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인 샨다의 협조를 통해 올해 7월부터 정식으로 중국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내놓고 게이머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최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넥슨모바일의 ‘SD삼국지’는 일본에서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브라우저 삼국지’를 원작으로 한 웹게임으로, 빠른 게임 전개와 전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투 요소와 장수 캐릭터 수집과 육성이 가능한 ‘장수카드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국내 웹게임 최초로 ‘SD삼국지’의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해상도와 직관적인 조작법, 3G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퓨터 바탕화면이 곧 게임의 배경이 되는 2D 캐주얼 액션 게임 ‘데스크탑 히어로즈’는 소셜 기능이 도입된 넥슨의 게임 포털인 ‘넥슨홈’과 연동된다. ‘넥슨홈’에 등록된 친구와 바탕화면 이미지를 공유해 동일한 배경에서 함께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네오플이 2년 6개월에 걸쳐 개발한 초능력 배틀 게임 ‘사이퍼즈’와 전력과 역사를 주제로 한 게임을 개발해 온 김태곤 프로듀서의 최신 웹 기반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도 하반기 선보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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