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ICE의 최대 목표는 국내 스마트 IT융복합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모색이다.
지난 5회 대회 때까지는 볼거리 중심의 전시행사에 비중이 컸다. 그러나 올해 산업전은 중국과 대만 등 동남아지역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IICE를 찾은 해외 바이어는 모두 85명이다. 이 가운데 중국 바이어가 46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홍콩과 대만, 기타지역으로 대부분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분야 기업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요 참석자는 중국 모바일 단말 및 스마트폰 관련기업인 ZTE코퍼레이션의 왕준붕 부장과 터치스크린 관련 기업인 난징 중국전자기술의 장옥강 부사장이 있다. 또 홍콩 클레버 모션기술의 칸캄유엔 책임자와 대만 리온테크의 토니유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그 외 미국 로투스 앨레멘츠와 말레이지아 TSS사 등에서도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기간 동안 IICE에서 전시된 제품을 관람하고, 외국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의 다양한 IT융복합 부품소재와 완제품에 대해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오늘(25일) 저녁에 열리는 글로벌 IT융복합산업 네트워크 파티는 국내 기업인들과 해외바이어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외 IT융복합산업 관련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에 열리는 IT융복합 산업기술 세미나에서는 SK텔레콤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삼성전자, LG실트론 등 주요기업 강사들이 참석해 미래 IT융복합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가 잇따라 열린다.
최기윤 모바일융합센터 기획실장은 “IT융복합산업은 대경권 광역선도산업 중 하나로, 이번 IT융복합산업전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IT융복합 관련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올해 초부터 다양한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홍콩과 대만에서 IT융복합산업전을 알리는 로드쇼를 개최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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