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제품으로 해외진출도 스마트하게.’
국내 IT융복합기기의 B2B 전문전시회 ‘국제IT융복합산업전(IICE:International IT Convergence Exhibition 2011)’이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막됐다. 올해 IICE의 주제는 ‘IT로 퍼져가는 스마트한 세계’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IICE는 오는 27일까지 사흘 간 국내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다채로운 첨단 제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MTCC)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IICE는 국내 최대 IT 및 모바일 융복합산업이 집중된 대구경북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2011년도 국내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지역특화전시회로 선정돼 IT분야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매 회 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신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IT융복합분야 국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과 동남권, 영남권, 호남권의 주요 IT분야 강소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대표 IT융복합의 경영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ICE의 이슈는 스마트오피스와 스마트폰, 3DTV 등이다. 세부 전시품목을 보면 3개 테마로 구분된다. 우선 IT부품소재분야에서는 금형사출물과 모터, 센서를 시작으로 전장 및 전원모듈, 디스플레이 모듈, 통신과 안테나 모듈, 보안모듈까지 총망라한 제품이 전시된다.
모바일과 임베디드 솔루션분야는 모바일브라우저와 모바일OS,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임베디드개발장비, 위치기반서비스 등 대구경북이 산업적 인프라를 지닌 분야로 구성됐다.
또 IT융복합분야는 로봇과 3D융합, IT헬스, 자동차IT, 해양IT, 그린IT 등 IT기술이 융합된 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스마트오피스 체험관과 IT융복합 기술시연, 최신 스마트폰 3DTV, 로봇, 모바일 의료기기분야는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직접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에는 총 120개 기업이 300여개 부스를 마련한다. 참가기업들은 대부분 연구개발(R&D) 중심의 대기업 협력사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의 25% 이상이 국내외 바이어들이다.
이에 따라 25일과 26일 이틀 간의 비즈니스데이에서는 참가기업들이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지역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펼쳐진다. 전시회가 이어지는 25일과 26일에는 중국전자업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아시아지역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를 통한 볼거리 외에도 △IT융복합산업 네트워크 파티 △신제품과 신기술발표회 △IT융복합산업 기술세미나 △한국해양정보통신학회 학술대회 등이 마련돼 IT융복합분야 네트워크 교류와 기술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행사기간 전후에는 비보이와 가야금 연주단 합동 공연, 퍼즐 퍼포먼스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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