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차례 화산 폭발로 영공을 폐쇄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이슬란드 최대 화산인 그림스보튼이 폭발해 화산재가 상공 20km까지 치솟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 여파로 11대의 비행기가 이륙을 하지 못했으며 2000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이며 13대의 비행기 착륙 역시 현재 금지됐다.
다만 화산재가 직접적으로 유럽 대륙을 향하지 않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항공 대란은 아직 우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스보튼 화산은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남동쪽으로 145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힌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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