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 값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17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 5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보름전에 비해 1.15~6.88%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Gb 2Gx8 MLC는 이전 조사에 비해 6.88% 하락한 3.52달러에 거래됐으며 32Gb MLC는 3.68% 하락한 5.7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64Gb MLC는 보름전에 비해 1.15% 하락한 10.28달러로 조사됐다.
낸드 플래시 제품은 지난 2월 후반기부터 상승세로 반전돼 2개월 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수요 증가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도시바의 제품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가 대표적인 비수기인데다가 동일본 대지진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최근 어느정도 거치면서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마이크론, 하이닉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낸드 가격 하락폭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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