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미리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6곳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5일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6곳을 선정,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시험분석·성능검사·신뢰성 검증·실증 등을 할 수 있는 설비를 집적화한 사업화 지원 거점이다.
태양광분야는 충청권 충북테크노파크와 대경권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호남권의 전북대-광주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이다.
황수성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분야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3개 광역권별로 기업집적도가 유사한 점을 감안해 광역별로 1개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풍력은 호남권과 동남권으로 구분했으며 현장 실증사이트가 구축돼 있는 전남테크노파크가 풍력시스템을, 풍력 부품 업체가 집적화 되어 있는 경남과 부산테크노파크가 부품 거점으로 선정됐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기여도가 큰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이 발전한 대경권으로 조정했으며 주관기관으로는 포스텍이 뽑혔다.
지경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부예산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까지 모두 4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지원은 장비와 고용설비, 인프라 등의 설비구축에 한정하고 부지와 건물, 운영비 등은 지자체 및 주관기관이 부담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했음에도 이를 검증하고 실증할 곳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 등에 애로를 겪어 왔다.
황 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6개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과 소재, 시스템에 대한 시험·실증 등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산학연이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가능하고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어 수출산업화도 촉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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