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오는 16일 대학본부에서 오거돈 총장과 김형오 국회의원, 신의순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장, 인근 초중고 교사 및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그린캠퍼스 선언식’을 갖는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그린캠퍼스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해 교수)를 구성해 캠퍼스 시설, 환경, 교육, 의식에 있어 녹색 비전을 제시하고 △그린 리더 양성 △캠퍼스 기후 분석 및 교통체계 개선 △에너지 관련 연구시설 재정비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의 연계사업 추진 등의 계획을 세웠다.
이어 지난 달에는 학내에 최첨단 대체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만든 건축 및 시설물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는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를 마련했다.
투어 코스는 △해상안전훈련장(지열에너지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입지관(태양열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전파암실동(태양열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국제교류교육원(해수온도차 이용 냉난방시스템) △실습선 한바다ㆍ한나라호(연료유 이용 육상전기공급시스템) △교명탑 옆 LED가로등(풍력 및 태양광 이용 하이브리드시스템) 등의 순으로 ‘그린캠퍼스 선언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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