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300억원 규모의 한국뇌연구원(이하 뇌연구원)이 대구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정부와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뇌연구원 사업 관련 의사결정 기구인 뇌연구촉진심의회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대구-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주축의 컨소시엄 한 곳만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서면과 현장평가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 심사에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게 되면 뇌연구원 대구-DGIST 컨소시엄 유치는 확정된다.
당초 지난 2009년 11월 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당시 인천·대전·대구 지역 기반의 컨소시엄이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교과부가 최근 사업비 분담의견을 물었고 이에 대해 대구만 응답했다.
일정대로 6월 전에 대구-DGIST 컨소시엄의 유치가 확정되고 설계 작업에 들어가면 뇌연구원은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할 전망이다.
2008년 심의·확정된 ‘제2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 등에 따르면 뇌연구원은 부지 5만2000㎡(1만5730평), 건물 1만9054㎡(5764평) 규모며 총 사업비는 1288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원에서는 뇌의약학·뇌공학·뇌과학(뇌인지) 등 3대 연구 분야와 뇌치료·뇌이해·뇌제어·뇌계발 등 4대 기반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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