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와 미쓰비시화학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성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1일 보도했다.
양사가 만든 OLED 소자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증착 방식이 아닌 도포 방식이다. 빛을 내는 발광층을 고열로 가공해 붙이는 증착 방식에 비해 마치 페인트처럼 바르면 되는 도포 방식은 제조 과정이 단순해 비용이 적게 든다.
이 소자는 도포 방식 중에는 발광 효율과 수명 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낸다. 발광 효율은 1와트 당 52루멘 정도다. 일반 형광등의 1와트 당 60루멘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밝기가 유지되는 수명도 2만 시간에 달한다.
이 소자는 미쓰비시화학이 발광 재료를 개발했고, 양사가 성막 기술을 함께 만들었다. 2014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파이어니어 측은 “비용 문제 때문에 향후 도포 방식 OLED 소자의 수요 증가할 전망”이라며 “밝기나 수명 면에서 효율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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