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공제조합이 만들어진다.
10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풍력산업을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체 권익 도모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올해 초 삼일회계법인을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공제조합 설립에 관한 사업적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업계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담보능력의 부족으로 사업을 하면서 보증을 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 회원사들에 저리 융자와 보증·투자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수십 년간 시설물을 관리 및 유지보수 운영해야 하는데 천재지변이나 사람의 실수로 인한 만일의 사고에 대해 기업들의 대비책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용역업체와의 사업 타당성 검토가 5월 중에 완료된 이후 구체적인 설립 안이 마련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직 설립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공제조합이 설립된다면 이르면 연내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업계 한 대표는 “풍력 업계 만해도 대규모의 시설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발주처에서 예정대로 완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다”며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보다 안정적인 신뢰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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