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여러 아이템 가운데 매출 10조원을 넘는 제품이 올해 말 6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5조87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는 2조3200억원으로 100% 매출이 확대됐다.
또 디스플레이 대표제품인 LCD 패널은 5조2700억원으로 12%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10조1400억원으로 매출이 18% 늘었다. TV는 7조6800억원으로 1%, 생활가전은 2조7900억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비메모리 반도체인 시스템LSI로, 작년 동기의 1조1600억원보다 정확하게 두 배로 늘어나면서 올해 연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을 단순 추정하면, 10조원을 넘어설 아이템은 메모리반도체(D램 및 낸드플래시), TV, LCD, 휴대폰, 생활가전(에어컨·냉장고·세탁기)에 이어 시스템LSI까지 6개로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세계 시장 공급량의 18~19%를 담당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간 매출은 7조원 수준으로 아직까지 10조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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