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작전 및 전시자원 소요 분석모델이 국제 모델 개발 표준규격인 국제 연동 (HLA·High Level Architecture)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과 개발하고 있는 분석모델이 미국 국방부 획득기술군수차관실 산하기관인 M&SCO(Modeling & Simulation Cooperation)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ICT와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M&SCO가 실시하는 3단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분석모델은 지난 2008년 9월 개발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해군 무기체계 및 작전계획을 분석하고, 전투 및 비전투에 의한 피해 정도를 파악, 전시에 소요되는 자원을 과학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개발하는 분석모델이다.
HLA 인증 획득으로 해군 시뮬레이션 연동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함은 물론이고 향후 개발 예정인 전투실험 분석체계 등 다양한 분석모델과의 연동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LA는 모든 유형의 모델 및 시뮬레이션 간의 상호 운용성과 재사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가 정책적으로 제정한 표준규약으로, 이를 준수·개발하는 모델에 인증서를 부여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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